우선 처음에 딱 뿌렸을 때는 시원하면서도 약간 톡 쏘는 느낌입니다.

백합이나 장미, 모란 같은 향 강한 꽃들이 만개한 화사하고 화려한 향인데요.

조금 부담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상큼한 오이 향이 나네요.

오이향이라고 하면 모르실까봐 덧붙이자면 막 씻고나왔을 때의 산뜻한 향이죠~

뒤따라 후각을 자극하는 달콤한 파우더 향!! 화이트 머스크~~ 이게 또 압권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요 파우더향이 선명해져 점점 더 달콤해집니다~

지속력은 꽤 길고 향이 흩어진다기 보다는 앞의 화려했던 향기들을 걷어내고

달콤한 파우더향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도시적이고 성숙한 느낌인가 하면 점점 달달하고 로맨틱한 향이네요~

딱 20대를 위한 향수랄까...?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샤랄라한 시폰원피스에 요 향수 뿌리면 정말 최고!

계절은 봄이랑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여성스럽고 성숙함도 느껴지는 향이라 그외 커리어우먼이나 시크한 스타일도 괜찮아요!

정말 자꾸자꾸 향을 맡고 싶은 달콤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