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온리미 27000

보통 향수의 탑노트는 매우 독하잖아요.

그런데 온리미는 반대로 탑노트의 향이 매우 연했습니다.

손목 안쪽에 두번을 뿌렸는데 향이 아주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마치 섬유제같은 부드럽고 친숙한향이였습니다.

너무 은은하고 좋아서 계속 킁킁거리며 향을 즐겼네요.

탑노트에서 미들노트가 되니 갑자기 향이 짙고, 더 매혹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치 나무 한그루에 필락말락하는 꽃봉오리들이 만발하며 꽃잎과 꽃내음이 날리는 느낌이랄까요^^

저희 엄마도, 제 남동생도 이향을 좋아하더라구요.

10대보단 20대 중반정도부터의 여성들에게 어울릴듯합니다.

 

 

 

2. 플뢰르 드 시스뗄르(이모션)  34000

이향수는 탑노트부터 베이스노트까지 향이 같네요.

굉장히 달콤한 사탕처럼 느껴졌습니다.

이향은 저희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달콤한향은 아주 독하거나, 싼티가 나는 향으로 많이 분류되어있는것같은데

플뢰르 드 시스뗄르는 적당한 무게감과 단아한 유혹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랑스러우며 매혹적인분들에게 어울릴것같습니다.

이향수 역시 10대 후반의 학생들이 쓰기에는 조금 무게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3. 텐더키스 25000

개인적으로 텐더키스가 제일 좋게 느껴지네요.

저는 아직 향수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남아있어서 보통땐 사용하지 않는편인데요

이향수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면 앞으로 계속 구입할 의사가 있을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향이네요. 아래 시향글 남기신분중엔 매력적이지 않다고 하신분도 계시지만

저는 청량하면서도 푸근하고, 시원하고, 독하지않은

은은한 향으로 기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향이 정말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향수는 독하지도 않고, 초보자에게도 거부감이 들지 않을듯하여

10대후반 학생들이 사용해도 잘어울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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